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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속경기 안타 '스톱'…4타수 무안타


[류한준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3일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서 5경기 연속안타 및 일본 진출 첫 해 100안타 고지를 밟은 이대호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조용했다.

이대호는 1회말 공격 2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타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지바롯데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2사 1루서 타석에 나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5회말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섰지만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지바롯데의 두 번째 투수 하시모토 겐타로를 상대했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가 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3할3리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는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솔로홈런과 고토 미쓰다카의 투런홈런 등을 앞세워 지바롯데에게 6-3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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