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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박시후 컴백작 '청담동 앨리스', "표절? 사실무근"


[장진리기자] 표절 의혹에 휩싸인 '청담동 앨리스' 측이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문근영-박시후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여주인공과 패션업계 CEO인 남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스 등 내용의 유사성을 이유로 '청담동 오두리'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청담동 앨리스' 측은 "두 작품은 제목에 청담동이 들어간다는 점과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패션업계의 CEO라는 점 외에는 어떠한 것도 같은 점이 없다"며 "제목의 유사성으로 인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원작으로 잘못 알려지는 것을 바로잡으려던 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년여간 '청담동 앨리스'를 준비하던 김지운, 김진희 작가가 표절 논란에 황당해 하고 있다"고 말한 '청담동 앨리스' 측은 "'이혜정 작가에게 작가 중 한 명이 사인을 받았다'는 '청담동 오두리' 제작사 측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이 작품에 관계된 네 작가 중 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혜정 작가에게 사인을 받았다는 것인지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로맨틱 코미디로 문근영과 박시후가 출연한다. 오는 12월께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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