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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상승 페이스를 그렸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에 이틀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종전 0.278)로 또 조금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1루로 나간 추신수는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이어졌다. 3회 2사 뒤 좌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번엔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5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때려낸 안타였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7회 무사1루 3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을 치고 선행주자가 아웃될 때 출루했다. 제이슨 킵니스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타석 때 킵니스와 함께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당황한 상대 포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추신수는 타순이 한 바퀴 돈 7회 2사 2,3루 4번째 타석에선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가 9-4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선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상대 6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의 공을 침착하게 고른 결과다. 다음 타자 킵니스가 2루땅볼에 그치면서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하고 공격을 마감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경기 내내 타선이 폭발해 15-4로 크게 이겼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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