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한국올림픽성화회(회장 임태성)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스포츠영웅 故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태영 대한언론인회 부회장과 모리카와 일본체육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체육계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2011년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손기정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또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대구메인스타디움 앞 홍보부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故 손기정 선생, 김성집 고문)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한편,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동안 대구스타디움 내 홍보관을 설치, 스포츠 현장에서의 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계몽활동을 펼치고, 각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권익보호 홍보활동을 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아직 체육계에 잔재되어 있는 폭력,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소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금년부터 처음 시행되는 은퇴선수의 사회 적응, 직업 전환, 진로상담 및 진로선택 등 은퇴선수 진로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현장에서의 폭력근절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人권익센터를 설치하여 선수 (성)폭력의 예방과 대처 방법, 교육 및 상담 등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폭력 없는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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