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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운명의 5차전, '김광현 vs 유먼' 선발 재대결


[정명의기자] 승부는 결국 최종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롯데 자이언츠 유먼이 1차전에 이어 선발 재대결을 펼친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1 승리를 따내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4차전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던 롯데는 타선의 침묵 속에 5차전을 위해 적지 인천을 한 번 더 방문하게 됐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은 5차전 선발로 김광현과 유먼을 미리 예고했다. 두 투수는 1차전에서 이미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1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이 5.1이닝 2실점한 유먼에 판정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유먼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만수 감독은 "늘 이야기하지만 김광현이 선발로 나가면 선수들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한다"며 "5차전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기본, 집중, 팀 이것만 잘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롯데 양승호 감독 역시 "유먼이 선발이고 김성배 정대현도 아꼈다. 김사율도 오랜만에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였다"며 "SK도 방망이가 슬럼프이기 때문에 3점만 뽑아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4차전 패배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5차전은 장소를 문학구장으로 옮겨 22일 치러진다. 승자에게는 정규시즌 1위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를 펼칠 자격이 주어지고 패자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김광현과 유먼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올려졌다.

조이뉴스24 부산=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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