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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착한남자'와 멜로 맞대결…관전 포인트3


[이미영기자] 박유천과 윤은혜 주연의 '보고싶다'가 안방극장 수목 전쟁에 뛰어든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오는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보고싶다'는 안방극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2 '착한 남자'와의 멜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을 예정. 박유천과 윤은혜 등 막강 출연진과 이재동 PD와 문희정 작가 등 최강의 연출진이 뭉쳤다.

MBC의 야심찬 기대작, '보고싶다'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박유천-윤은혜-유승호, 연기력+비주얼 갖춘 '드림 라인업'

'보고싶다'는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 등 환상 라인업을 구축했다.

KBS '성균관 스캔들' MBC '미스 리플리' SBS '옥탑방 왕세자'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유천이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맹수처럼 범인을 쫓는 데 열중하는 마성의 캐릭터 강력계 형사 주인공 한정우로 변신한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심을 흔들었던 박유천은 첫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사랑을 찾고 지켜내는 강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변신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윤은혜는 극중 한정우(박유천 분)의 첫사랑 이수연으로 등장, 극중 살인자의 딸로 살아가면서 받은 수모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채 박유천과 가슴 시린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윤은혜는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쾌활, 발랄한 캐릭터들과는 달리, 애잔한 내면 연기로 180도 변신을 선언, '멜로 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싱그러운 미소년에서 대한민국 20대 남자 배우로 우뚝 성장한 유승호가 색다른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유승호는 극중, 부모세대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한정우 캐릭터와 대립각을 세우는 강형준 역을 맡아, 온화한 미소 뒤에 복수의 칼날을 숨기고 있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미인애는 극중 추리만화를 연재하는 웹툰 작가로 정의감과 의협심에 불타는 다혈질이지만 짝사랑하는 한정우 앞에서만큼은 여자로 보이고픈 귀여운 면모를 지닌 허당 캐릭터 김은주로 변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진구-김소연, '해품달'서 못 이룬 사랑 이룬다

MBC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했던 아역스타 여진구-김소현이 박유천과 윤은혜의 아역을 맡아 '아역 멜로'에 도전한다.

'보고 싶다' 아역 티저 영상과 비하인드 스틸 컷이 공개될 때 마다 성인연기자 박유천과 윤은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그림 같은 비주얼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펼칠 순도 100% 청정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된 상태.

제작사 측은 "성인 배우들도 울고 갈 완벽한 감성연기를 펼쳤다"며 "여진구와 김소현은 풋풋한 첫 사랑의 설렘과 감성을 브라운관에 전달하며 명품 멜로 '보고 싶다'의 전초전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착한 작가' 문희정과 '따뜻한 연출' 이재동이 뭉쳤다

'보고싶다'는 화려한 출연진 못지 않게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모았다.

'내 마음이 들리니', '그대 웃어요' 등을 통해 가슴을 울리는 착한 드라마로 필력을 인정받은 문희정 작가와 '단팥빵' '고맙습니다'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감성 연출의 이재동 PD가 뭉친 것.

막장 코드와 특정 장르에 국한된 장르 일변도의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국내 드라마 현실에서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 치유의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나가며 전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정통 멜로가 부활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PD 콤비가 올 가을, 브라운관에 펼칠 러브 스토리가 어떤 향기와 여운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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