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0)이 내년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12일 오승환이 해외진출의 꿈을 1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진출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얻을 수 있는 1년 후 다시 한 번 해외진출을 노리기로 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삼성은 내년 시즌에도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창단 첫 3연패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같은 뜻을 오승환에게 전달했고 오승환도 받아들였다. 3연패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유보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데뷔해 올 시즌까지 풀타임 7년차가 됐다. 대졸인 오승환은 2013시즌을 마치면 풀타임 8년차가 돼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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