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2)가 스스로의 연기에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사다는 23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인 67.9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 미라이 나가수(미국)를 6.77점 차로 제친 성적이다.
이로써 아사다는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과 오는 12월6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프리스케이팅은 24일 펼쳐져 우승자를 가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4일 아사다의 쇼트프로그램 1위 소식과 함께 그의 코멘트를 전했다. 1위 결정 후 아사다는 "최고의 연기였다. 귀여운 안무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쇼트프로그램은 실수가 없는 것이 목표였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4위 이내로 입상할 경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총 6번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점수를 합산해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 한 시즌을 결산하는 대회다. 아사다는 "올릭픽이 가까워져 있는 느낌을 맛보고 싶다"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2월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개막하는 NRW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사실상 'B급' 대회이지만 김연아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으면서 벌써부터 입장권이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김연아의 복귀전과 일정이 겹치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흥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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