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올 시즌 최고의 신인 자리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의 이명주가 포항이 자신에겐 운명과 같은 팀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명주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명주는 총 116표 중 104표를 얻어 광주의 이한샘(8표), 전남의 박선용(4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신인상의 영광을 품었다.
이명주는 "감독님, 코치님, 팀 동료선수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명주는 포항이 운명의 팀이라 했다. 이명주는 "K리그 첫 해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포항의 축구 스타일이 내 축구 스타일과 상당히 비슷했기 때문이다"라며 포항의 팀 컬러에 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주는 "프로는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공격 포인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공격 포인트를 올리려고 노력을 했다. 마지막까지 노력을 했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5골 6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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