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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이광수, 애니 더빙서 첫사랑 호흡


[권혜림기자] 배우 송지효와 이광수가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18일 영화 수입사인 스마일이엔티에 따르면 송지효와 이광수는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의 더빙을 맡아 SBS '런닝맨'에 이어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해양경찰인 마르코가 능력자인 카를로로부터 원숭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미션을 성공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다.

마르코가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로, 귀엽고 친근한 원숭이 캐릭터의 섬세한 표정연기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이다. 특히 주인공 마르코 캐릭터는 독특한 표정연기와 긴 팔다리가 돋보이는 인물로, 더빙을 맡은 배우 이광수와도 닮아 있어 시선을 끈다.

수입사 측은 어떤 차기 후보도 거론치 않은 채 가장 먼저 이광수 목소리 캐스팅에 나섰다는 전언. 이광수는 최근 '런닝맨'에서 ‘초통령’으로 불리며 초등학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마르코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에 제격이었다는 후문이다.

마르코의 파트너인 룰루는 마르코의 어릴 적 첫사랑이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귀여운 소녀로, '런닝맨'의 ‘에이스’로 불리며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목소리를 연기한다.

송지효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항상 설렌다. 룰루는 마르코의 첫사랑으로 밝고 활기찬 캐릭터라 정이 많이 간다. 올 겨울 어린 친구들에게 웃음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첫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고, 배우 이광수는 “마르코가 정말 나랑 많이 닮은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제 목소리 연기를 듣고 재미있어 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오는 2013년 2월14일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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