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허울뿐인 계획보다 실천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의지를 관철시키겠다."
수원시는 새해 1월4일 오후 2시 수원구장에서 야구장 증축·리모델링 공사 기공식을 갖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첫 삽을 뜬다.
수원구장 증축·리모델링 공사가 조기에 실시됨에 따라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 공사에는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75억원, 도비 87억5천만원, 시비 127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1만5천석 규모의 수원구장은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2013년 말까지 스카이박스와 최신식 전광판, 바비큐 존 등 첨단부대시설을 갖춘 2만5천석 규모의 최신식 구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2014년 퓨처스리그부터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가 결정되기 이전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순히 계획만 수립한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수원과 함께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KT 역시 이를 통해 다양한 창단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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