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전우치' 차태현과 이희준이 또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9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15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강림(이희준)을 만나 당황한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전우치는 중전(고주연)을 구하기 위해 강림을 분신술로 유인했고, 강림을 머리끝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던 상황. 늘 다리 밑 기둥에 밭 전(田)자를 표식 삼아 서찬휘(홍종현), 은우(주연)와 내통해왔던 전우치는 두 사람대신 강림이 등장하자 당황해 했다. 서찬휘와 은우의 뒤를 쫒던 강림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두 사람 대신 본인이 직접 전우치와 접촉하도록 미리 손을 쓴 것. 전우치는 강림의 거센 공격에도 중전을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전우치와 강림이 이렇게 만나게 되리라곤 예측도 못했는데…. 전우치가 무방비상태에서 너무 당하기만 한 건 아닌지' '예상대로 강림이 정말 강해졌네요. 하지만 우리의 슈퍼히어로 전우치님을 얕보지 마시길' '판타지 도술활극이라 그런지 전혀 스토리를 예측하지 못하겠네요. 너무 재밌어요'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기준 12.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MBC '보고싶다'는 시청률 10.2%, SBS '대풍수'는 9.4%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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