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헬터 스켈터'의 감독 니나가와 미카 감독이 한국 연예인 중 함께 작업하고 싶은 스타로 빅뱅을 꼽았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헬터 스켈터'의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 16일 내한한 사와지리 에리카와 니나가와 미카 감독 역시 참석했다.
사진 작가 겸 영화 감독으로 활약 중인 니나가와 미카는 츠지야 안나 주연의 영화 '사쿠란'에 이어 '헬터 스켈터'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스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굉장히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달 도쿄돔에서 빅뱅 콘서트를 봤는데, 그걸 보고 완전히 빠졌다"며 "그래서 지금은 빅뱅과 함께 꼭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메인으로는 사진 작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전람회를 열 계획"이라며 "영화도 새로 기획하고 있다. 아마 몇년 안에 영화로 찾아뵐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 때도 한국을 찾고 싶다"며 "사와지리 에리카와 함께 올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헬터 스켈터'는 전신 성형으로 일본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가 파멸에 이르는 여성 리리코의 삶을 그린다. 리리코는 안구와 귀, 손톱 외 대부분의 신체를 성형한 인물. 톱스타였던 그는 성형 부작용과 불안을 이기지 못해 점차 나락으로 떨어진다. 청순한 마스크의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리리코로 분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니나가와 미카 감독이 연출했따. 오는 5월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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