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드라마 '상어'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김남길의 '친구'의 존재가 밝혀졌다. 덕분에 '상어'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두자릿대 시청률을 극복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9.4%) 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상어'는 동시간대 1위인 MBC '불의여신 정이'(12.0%)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SBS '황금의 제국'은 9.2%에 그쳐 월화극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상어'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의 절대적인 지지자인 '친구'의 존재가 드러났다. 주인공은 다름아닌 조해우 검사(손예진 분)를 돕는 강력부 검찰수사관 수현(이수혁 분)이었다. 그간 미스테리한 행동을 일삼하 눈길을 끌었지만 이수와 접점이 전혀 없었던 만큼 그의 존재는 반전 충격을 선사했다. 수현은 이수를 위해 납치는 물론 살인도 감행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이수의 동생 이현(남보라 분)이 납치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드라마는 절정을 치닫고 있다. 과연 이수는 동생 이현을 무사히 구해내고 조회장의 감춰진 비밀도 파헤칠 수 있을지, 그리고 '상어'는 지금의 탄력을 받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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