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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한국형 축구', 베일 벗는다


20일 호주와 동아시안컵 1차전

[최용재기자] 신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철학으로 내세운 '한국형 축구'.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홍명보호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동아시안컵 1차전 호주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가 한국형 축구의 기본을 볼 수 있는 경기다. 한국 선수들의 장점, 한국 축구의 강점을 극대화시켜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것이 한국형 축구의 핵심이다. 홍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형 축구를 모토로 내걸었고 한국형 축구를 보여주기 위한 훈련을 했다.

홍 감독은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팀 소집을 한 후 사흘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자신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홍 감독이 지향하는 한국형 축구가 어떤 것이고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 한국형 축구의 실체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1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경기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에 시간을 많이 들였다. 한국형 축구는 세계 축구 흐름을 따라가면서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으로 충분하다. 우리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한국형 축구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어 홍 감독은 한국형 축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준비는 끝났다.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세 번째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변화를 줬고 그 변화를 통해서 대표팀은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의 비상을 이끌 한국형 축구.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국형 축구는 어떤 힘을 지니고 있을까. 동아시안컵 호주전을 시작으로 한국형 축구의 새 역사가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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