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최정이 기다렸던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서던 6회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일 NC전 19호포 이후 두 경기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4년 연속 20홈런은 프로 통산 13번째 나온 기록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던 최정은 6회말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작심을 하고 나온 듯 두산 선발 유희관의 초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총알같이 날아간 타구는 좌측 폴대를 때리는 홈런이 됐다.
최정의 홈런으로 SK는 4-3 재역전 리드를 잡았다.
최정은 2010년과 2011년에는 잇따라 20개의 홈런을 날렸고 지난 시즌에는 26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엔 현재 넥센 박병호(22개)와 삼성 최형우(21개)에 이어 홈런 레이스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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