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NC 두 번째 투수 이민호가 1볼에서 던진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시즌 24호)을 터뜨렸다.
올 시즌 박병호와 함께 홈런 부문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최정(SK 와이번스)과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도 이날 나란히 홈런을 추가해 홈런왕 레이스가 불을 뿜고 있다.
24호 고지에 먼저 오른 주인공은 최정이다. 최정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1로 맞서고 있던 3회말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최정은 이 한 방으로 역대 30번째로 개인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도 가만 있지 않았다. 최형우도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서고 있던 4회말 노경은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뺏어내 시즌 23호째로 추격했다.
그러자 박병호의 방망이도 홈런을 뿜어내면서 최정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런왕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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