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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전북이 진정한 라이벌이라 생각"


오는 20일, 전북과 일전

[최용재기자] 오는 20일 전북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특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다음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의지다. 리그 4위를 유지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전북을 진정한 라이벌로 생각하기에, 라이벌전에서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다. 서울과 전북은 지난 4년 동안 두 번씩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18일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라는 큰 목표가 있다. 시즌 막바지로 왔다. 홈팬들을 위해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야 한다. 전북을 상대로 선수들이 전투력을 보일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현재 서울은 내년 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다. 5위 수원과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수원과의 승점은 5점 차고, 서울은 수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서울이 ACL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수원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흥미로운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심은 할 수 없다. 수원이 3경기 남았고 우리가 4경기 남았지만 축구라는 것은 자칫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전북과의 라이벌 매치에서도 질 수 없다. 올 시즌 서울은 전북과 2번 만나 1무1패로 열세다.

최 감독은 "전북은 매년 우리와 우승을 다툰 팀, 또 좋은 경기를 한 팀이다. 매 경기 전북이 우리의 진정한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사실 올해 1무1패로 전북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안 된다. 내년을 위해서라도 전북전에서 승리해 만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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