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2 런던올림픽 남자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한국체대)은 역시 '도마의 신' 다웠다. 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 첫 날 남자체조 도마에 참가했다.
양학선은 도마에 참가한 6명의 출전선수들 중 가장 마지막에 나왔다. 그는 1차 시기에서는 착지 도중 조금 흔들리면서 14.900점을 받았다. 그러나 곧이어 치러진 2차 시기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양학선2(양2)'로 알려진 신기술을 시도했다.
양학선은 공중에서 세바퀴 반을 돌고 착지하는 신기술을 무난하게 성공했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조금 밀려났지만 1차 시기와 견줘 훨씬 안정감 있게 착지했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15.925점을 받았다. 1, 2차 시기 평균 15.412점으로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를 제치고 1위로 도마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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