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송일수 두산 감독은 사이클링히트를 친 오재원을 아낌 없이 칭찬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5으로 완승했다.
경기 수훈선수는 단연 내야수 오재원이었다. 오재원은 홈런, 3루타, 2루타, 단타를 골고루 쳐내며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역대 16번째이자 두산 선수로는 3번째 사이클링히트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 후 송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흔들렸지만 잘 버텨줬다. 상대 틈을 잘 파고든 게 주요했던 것 같다"며 "오재원이 최고의 활약을 했다. 오재원은 리그 최고의 2번타자임을 증명했다"고 흐뭇해했다.
반면 패한 김응용 한화 감독은 "보이지 않는 실책이 게임의 방향을 바꿨다"며 야수들의 수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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