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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유재석, 차세대 리더 당선…현장-인터넷 투표 1위


[이미영기자] 이변은 없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노홍철과 치열한 접전 끝 차세대 리더에 당선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선택 2014' 선거 결과가 방송됐다. 유재석은 현장 투표와 인터넷 투표 등에서 모두 노홍철 후보를 앞서며 차세대 리더로 당선됐다.

'선택 2014' 투표는 17일과 18일 사전 투표와 22일 서울 MBC 본사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현장 투표,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서 36만 3047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정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투표에는 총 45만8천여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투표 결과 집계는 실제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이날 개표방송 진행은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현장 본투표 출구조사에서는 유재석이 42.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노홍철은 38.6%로 유재석과 박빙승부를 예상케 했고 정형돈은 18.7%로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유재석은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고, 접전을 펼치게 된 노홍철은 긴장된 표정과 함께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역전을 기대했다. 반면 당선권에서 멀어진 정형돈은 "조작 아니냐"고 실망했고, 박명수와 정준하 등도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현장투표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이 초접전을 펼친 가운데 유재석이 40,644표(42.63%)로 1위를 차지했다. 노홍철이 35,422(37.04%)로 그 뒤를 이었고 정형돈은 19,237표(20.17%)로 3위에 머물렀다.

노홍철은 인터넷 투표에서 역전을 기대했으나 인터넷 표심도 유재석을 향했다. 유재석은 인터넷 투표에서 156,551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현장투표와 인터넷 투표 합산 197,195표, 42.8%의 지지율로 차세대 리더로 당선됐다.

유재석은 "정말 힘든 투표였다. 고맙다"며 "'무한도전' 위해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노홍철 역시 아쉬움을 표하며 "많은 분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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