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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아이들 눈높이 맞춘 역사 연극 '재미+유익'


삼국통일 다룬 역사 연극…흥미진진

[이미영기자] '아빠어디가'의 여섯 아빠들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역사 교육'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는 경주로 역사여행을 떠난 여섯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 아빠들은 역사의 도시 경주로 여행을 온 만큼 삼국통일의 과정을 다룬 연극을 준비, 아이들의 역사 공부를 도왔디.

안정환은 신라의 김유신, 정웅인은 백제의 계백, 윤민수는 신라의 화랑 관창으로 분했다. 특히 류진은 김유신 여자친구 역을 맡아 여장 분장으로, 안정환은 김유신 분장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찬형은 여장을 한 아빠의 모습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아이들은 아빠들이 맡은 역사적 인물에 흥미와 관심을 보였으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역사 상식을 쏟아내 아빠들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변사 김성주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으로 역사를 설명하며 연극을 이끌었다. 아빠들은 김성주의 소개에 맞춰 자신이 맡은 인물을 열연했고, 애드리브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어설프지만 온몸으로 열연하며 물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아이들은 전쟁 상황이 펼쳐지자 각자 '이겨라 김유신' 등을 외치며 연극에 몰입했다. 전쟁이 끝나고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자 아이들은 흥겨운 춤사위를 보이며 함께 즐거워했다.

정웅인의 딸 세윤은 캠핑카로 돌아가며 "왜 김유신은 말목을 자르냐"며 엉뚱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하고 류진 아들 찬형은 "아빠가 김유신 안 해서 속상했다"며 귀여운 투정을 하기도 했다.

이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선착순 국보 외우기' 등 게임을 하며 승부욕을 태우기도 했다.

아이들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역사의 고장 경주에서 아빠들과 눈높이 교육을 하며 역사를 배웠다. 아빠들의 노력 덕에 아이들은 역사에 조금 더 흥미를 갖게 됐다.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경주 역사 여행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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