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원작자, 이홍기 출연에 반색

[정명화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감독 김성호, 제작 삼거리픽쳐스)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면서 원작자 바바라 오코너(Babara O'connor)가 깊은 관심을 표했다.

바바라 오코너는 '개를 훔치는 방법'에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출연 소식을 접한 뒤 재빠르게 연출자 김성호 감독과 영화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SNS에 영화 관련 소식을 잇따라 언급했다.

이홍기의 출연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작가 오코너는 국내에서 영화화 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캐스팅 소식 및 크랭크인 소식, 김성호 감독이 게재한 촬영 현장 사진 등을 SNS에 게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갑작스러운 가족의 위기를 통해 천진한 어린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그릴 예정이다.

수위 높은 최근 한국영화들 틈 속에서 잔잔하고 깊이 있는 감동과 웃음을 주겠다는 목표로 촬영을 시작했으며, 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8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최민수, 영화 '소원'의 아역배우 이레, 강혜정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의 원작자 바바라 오코너는 UCLA에서 아동문학 전공하고 청소년작가의 길을 선택, 여러편의 성장 소설을 펴냈다. 그중 가장 높은 성취를 거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2007/2008 14개의 문학부문에 선정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최근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