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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 男사이클, 단체 스프린트 금빛 질주


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사상 처음으로 1위 '쾌거'

[류한준기자] 한국 남자 사이클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첫날 금빛 질주를 했다. 강동진(울산시청) 임채빈(상무) 손제용(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중국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사상 한국의 이 종목 첫 금메달이다. 대표팀은 333.33m 트랙 3바퀴를 59초616 만에 돌았다. 중국(59초960)을 0.334초 차로 제치고 따낸 값진 금메달이다.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도 59초181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금까지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02년 부산대회에서의 은메달이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이 한국 사이클의 한을 12년만에 푼 셈.

한국과 중국의 결승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이란을 꺾었다.

한편 한국승마대표팀도 금빛 소식을 전했다. 김균섭(인천체육회) 김동선(갤러리아) 황영식(세마대) 정유연(청담고)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이날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상위 3명 점수 합계 평균 71.68%를 받아 1위를 차지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2위와 3위는 각각 69.84%와 67.36%를 기록한 일본과 대만이 올랐다. 이로써 한국 승마 마장마술은 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 이후 아시아경기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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