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85의 기록을 내며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을 전체 2위로 통과한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1분45초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쑨양(중국)이 1분45초28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출발 반응 속도는 0.64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빨랐다. 처음 500m까지는 선두를 유지했으나, 중반 쑨양에게 따라잡혔다. 이후 계속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태환은 막판 무섭게 스퍼트한 하기노에게도 따라잡혀 3위로 밀렸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종목 대회 3연속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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