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성혁이 '왔다! 장보리'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문지상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성혁은 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들었던 문지상을 떠나 보내게 되어 시원섭섭하다. '왔다! 장보리'로 크나큰 사랑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혁은 문지상 캐릭터와 작별하는 소회를 밝혔다.
성혁은 "문지상은 한 여자 때문에 인생이 극단적으로 추락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어느 작품보다도 감정 소모량이 많았던 것 같다. 연민정에게 복수를 하고 나서도 후련한 느낌보다는 먹먹한 마음이 컸다. 문지상의 복수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문지상 역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성혁은 극 중 이유리(연민정 역)의 옛 연인 문지상 역으로 출연, 최강 악녀 이유리를 향한 살벌한 복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안방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갓지상', '국민 탄산남', '문사이다'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크게 사랑 받았다.
성혁은 최근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의 후속작인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주인공 이지건 역으로 캐스팅되어, 11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지난 12일 마지막 촬영을 완료했으며,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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