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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대감? 결과로 이야기 하겠다"


슈틸리케호, 7일 파주NFC 첫 소집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레버쿠젠)이 기대감보다는 결과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신인 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됐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이 오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대표팀이 소집됐다. 새로운 감독이 선보이는 전술과 새로운 대표팀 선수들이 선보이게 될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대감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결과로서만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소집에 대해 기대감이 있다. 새로운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그렇지만 기대감 보다는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 선수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2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나 역시 하던대로 준비를 잘 할 것"이라며 승리로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뛰기를 원했지만 레버쿠젠의 반대로 무산됐다. 손흥민이 빠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혜택도 받았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했고, 또 병역혜택을 받지 못하자 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다. 팬들의 걱정, 반응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나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 아시안게임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청용(볼턴)은 "감독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아시안컵에 대비해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빠른 기간 내에 감독님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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