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신하균이 '미스터백'에서 70대 노인 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하균은 돈만 쫓으며 평생을 살아온 재벌회장 70대 노인 최고봉과 어느날 젊음을 얻게 된 30대 청년 최신형 역을 맡아 1인2역에 도전한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를 인생을 다시 살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신하균은 "작품을 할 때마다 큰 자신감을 갖고 한 적은 없다.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게 시작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노인 설정이 영화 '더게임'과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에 " 영화 '더게임'과 다른 이야기이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다르다. 직접 노인 분장까지 하면서 연기를 해야했다. 이야기가 유쾌하면서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다"라며 "살면서 놓치고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이야기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하균은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 동화 같기도 하고 모든 세대들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70대 노인 연기와 관련 "노인 연기가 어렵다. 상상력에 맡긴다. 흘러가는데 방해가 안 되고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계산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내 생애 봄날'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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