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정우가 유쾌한 프리스타일 뮤지션으로 변신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쎄시봉'(감독 김현석)에서 국민 순정남 '오근태'를 연기한 정우가 스위트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정우는 매거진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 빈티지한 데님 재킷과 팬츠를 매치한 이른바 '청청패션'을 멋스럽게 선보였다. 스탠드 마이크, 통기타, 하모니카, LP판 등 각종 소품을 활용해 자유분방한 뮤지션의 면모를 담아냈다. 포크록의 아이콘 밥 딜런의 전성기를 표방한 듯한 스타일과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데뷔 무대를 앞둔 신인의 설렘 가득한 표정부터 기타를 메고 무대 위에 오른 긴장감 넘치는 모습까지 모두 소화해낸 정우는 영화 '쎄시봉'에서 '민자영'(한효주 분)에게 첫눈에 반해 음악을 시작한 순정남 '오근태'를 연기했다.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다.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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