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대은(26)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실력보다도 잘생긴 얼굴이 먼저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7일 '이케맨 한국인 우완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와 인기 면에서 기대를 모은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케맨'은 잘생긴 남자를 뜻하는 일본의 보편화된 속어다.
이 신문은 이대은이 올 시즌 지바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해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이대은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 40승 37패와 함께 최대 무기가 시속 154㎞에 이르는 강속구라는 점도 덧붙였다.
이날 입단식에서 이대은은 "유니폼이 귀엽다"며 "팀 우승에 공헌할 수 있도록 두 자릿수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입단식에 앞서 일본에 입국했을 때도 이대은은 "두 자릿수 승리가 자신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지바 롯데는 이대은의 잘생긴 외모를 앞세운 인기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이대은이 만 25세의 독신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하야시 신페이 지바 롯데 구단 본부장도 "잘생겨서 영입한 것은 아니지만 잘생기긴 했다"며 "인기가 많아지면 좋은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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