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첫 공식일정에 나선다. 지난 2월 초 KBS를 퇴사한 이후 약 1개월 반 만의 행보다.
첫 공식일정은 '친정 식구'가 있는 JTBC '썰전'으로 택했다. 오정연은 '썰전- 예능심판자'의 코너 '썰록'에 출연해 KBS 선배 박지윤과 조우한다. 박지윤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32기 오정연의 선배다.
오정연이 과연 '썰전' 녹화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퇴사 이후 첫 방송인 만큼 퇴사 이유와 향후 방송활동의 방향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정연과 MC 김구라의 만남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구라는 지난해 3월 방송된 '썰전'에서 "전현무, 이지애, 최송현 등 KBS 32기 아나운서들은 모두 퇴사했다"며 "이제 오정연 아나운서만 남았다. 저렇게 되면 오정연이 국장 되는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인 지난 2월 오정연은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오정연은 2004년 청주MBC 아나운서를 거쳐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생방송 세상의 아침' '스타 골든벨'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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