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정승환-케이티김 TOP3…릴리M 탈락

[장진리기자] 'K팝스타4'가 이진아, 정승환, 케이티김의 TOP3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4(이하 K팝스타4)' TOP3 결정전에서는 릴리M이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의 '아이 두(I Do)'를 부른 릴리M은 "기획사를 운영하다 보니 릴리의 무대가 미래 같이 보인다. 흥분된다"는 호평을 받으며 박진영에게 91점을, 양현석으로부터 88점을, 유희열에게는 92점을 받았다.

비교적 높은 심사위원 점수였지만 이진아, 정승환, 케이티김이 모두 릴리M보다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고, 매번 아슬아슬하게 탈락의 위기를 넘겨왔던 릴리M은 결국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릴리M은 "아쉽지만 이 무대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정말 고맙다"며 "음악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산울림의 '산책'을 재해석한 이진아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적인 일"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박진영에게 100점 만점을 받았다. 양현석 역시 90점, 유희열은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한층 소울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케이티김은 타샤니의 '하루하루'로 "개미지옥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번 빠지면 나오지 못 할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케이티김은 유희열에게 94점, 박진영에게 94점, 양현석에게 97점을 받으며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들국화의 '제발'을 부른 정승환은 신선한 변신이 충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유희열은 97점, 양현석은 98점, 박진영은 94점을 정승환에게 부여했고, 정승환은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K팝스타4'는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 무대 영상 다시 보기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조회수 40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