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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열어


수상작으로 스포츠관련 영상물 제작 의뢰 계획도 밝혀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회관에서 '2015 한국 스포츠 영상(출판)물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2편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은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작품 '퍽'을 출품한 윤현호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대표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SO,GO'를 만든 이윤희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윤 씨는 시상식이 끝난 뒤 "아이스하키라는 소재의 영화적 힘을 믿는다"며 "내가 쓴 시나리오가 아이스하키, 나아가 동계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면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도 "낡은 종이 냄새가 나는 서울올림픽 화보집에서는 당시의 함성이 고스란히 들리는 듯했다"며 "극적 효과를 위해 허구적인 요소를 넣지 않을 수 없었지만 양궁에 대한 감독과 선수들의 진정성을 이야기 속에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선수들과 감독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수상작을 영화제작사와 공중파 TV 3사, 스포츠전문채널에 의뢰해 영화 또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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