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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리저브팀 경기서 골맛…'복귀 보인다'


세 차례 경기 출전하며 컨디션 조절, 파듀 감독도 관전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리저브팀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복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크리스탈 팰리스 리저브팀(21세 이하 팀)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벌써 세 번째 리저브팀 경기 출전이다.

이날 이청용은 특유의 감각을 보여줬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전반 9분 골포스트를 흔드는 슈팅을 보여주더니 10분 기어이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뛰었고 15분 벤치로 물러났다. 팀은 2-2로 비겼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다가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재활에 집중하느라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리저브팀 경기를 소화하며 감각을 찾아가고 있으며 곧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엘런 파듀 감독이 직접 관전하며 이청용의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찰턴 리저브 팀과는 오는 24일 한 번 더 겨룬다. 다음날인 25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이 계속 컨디션 유지가 필요하면 리저브 팀 경기에 또 나서겠지만, 골을 넣는 등 실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헐시티전 출전 가능성도 있다. 이청용은 남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르면 헐시티전, 늦으면 다음달 3일 첼시 원정에 따라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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