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오릭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라쿠텐전부터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타격감이 식지는 않은 셈이다.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에서 2할1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1-1로 맞선 1회말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124㎞ 슈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말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끝에 나카타의 111㎞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안타가 이어져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아카시 겐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3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8회 1사 후 세이부 세 번째 투수 마쓰다 다츠시의 3구째 146㎞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12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이대호가 볼넷으로 찬스를 열었지만 소프트뱅크와 득점에 실패하며 세이부와 12회 열전을 3-3 무승부로 마쳤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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