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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 확정


1~3R 종전처럼 매쿼터 1명씩…4~6R는 2,3쿼터 한해 2명 동시 출전 가능

[정명의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을 확정했다.

KBL은 11일 제20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2015~2016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과 경기 일정, 선수 정원 및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대목은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 1~3라운드의 경우 종전과 같이 매 쿼터 1명씩의 선수가 출전하며, 4~6라운드에서는 2,3쿼터에 한해 2명의 선수가 동시에 뛸 수 있도록 결정됐다.

김영기 총재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난 모양새다. 김 총재는 당초 전 라운드 전 쿼터 외국인 선수 2명의 동시 출전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반대 여론에 따라 라운드와 쿼터에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이른 올 9월 12일 개막해 2016년 2월 21일에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것. 약 5개월 이상 진행되는 정규리그는 1~3라운드는 일주일에 팀 당 2경기를 치르며, 4~6라운드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팀 당 2.6경기를 배정했다.

또한 팀당 샐러리캡은 23억원을 유지하되 연봉과 인센티브를 8대2 비율로 조정해 연봉 18억4천만원, 인센티브 4억6천만원으로 정했다. 선수 정원은 15명 이상으로 결정했다. 단, D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구단은 선수 정원을 14명 이상으로 하되, 샐러리캡은 22억7천만원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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