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고은에 대한 칸영화제 현지 반응이 뜨겁다.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스크리닝을 갖고 해외에서 첫 공개됐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차이나타운'의 스크리닝에는 배우 김고은과 고경표, 연출자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상영에는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대거 몰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상영 후 외신의 반응은 김고은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신들은 김고은의 동양적인 외모와 강렬한 연기, 캐릭터에 대해 "제2의 전도연이 나왔다"라고 입을 모아 평가했다.
특히 프랑스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티저(cinemateaser)는 "김고은의 비극적인 얼굴과 함께 오랫동안 머리에 새겨져 있다. 이영화의 진실된 발견이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김고은은 지난 16일 국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도연의 뒤를 잇는 충무로 스타라는 말에 "스타가 되는 것이 뭔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는 큰 고민없이 작업을 해왔다. 예상치 못하게 칭찬을 받고 완전히 박살나기도 하지만 그런 반응이 재밌다. 혜수선배처럼 될 지는 모르지만, 선배의 쉽지 않은 선택을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운 것 같다. 그런 지점을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김고은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엄마에게 자신의 쓸모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일영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는 지난달 29일 개봉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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