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호준은 30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이호준의 시즌 14호 홈런이며, 타점 4개를 보태 61타점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60타점을 넘기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던 이호준은 이후 두 차례 타격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초 2루수 플라이, 6회초 3루수 땅볼을 쳤다.
3-5로 끌려가던 NC는 7회초 2사 후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테임즈가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격했다. 4-5로 따라붙은 후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은 KIA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한승혁의 3구째를 매끄럽게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단번에 8-5로 경기를 뒤집는 점수가 이호준의 방망이에서 터져나온 것이다. 이호준의 홈런은 지난 24일 넥센전 이후 5경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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