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코스타리카가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FIFA 랭팅 37위인 코스타리카는 E조의 최약체로 분류됐다. 스페인이 14위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코스타리카가 뒤진다는 평가였다.
전반 13분 스페인이 선제골을 넣어 예상된 결과가 나오는 듯했다. 소냐 베르무데즈의 패스를 받은 비키 로사다가 선제골을 넣으며 스페인이 앞서갔다. 하지만 불과 1분 뒤 코스타리카의 라켈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쉬운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남은 시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코스타리카의 촘촘한 수비를 넘지 못하고 첫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의 선전은 한국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한국은 2차전 상대인 코스타리카를 1승 가능 목표로 삼고 있다. 코스타리카가 만만찮다면 1차전 브라질과의 승부부터 부담을 안고 나서는 상황이 됐다.
한편, F조에서는 프랑스가 멍크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멕시코와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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