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브라질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한국에 2-0으로 이겼던 브라질은 2연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티켓을 받았다.
전반 44분 안드레사 알베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초반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브라질은 한 번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톱 알베스가 마르타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고, 스페인 수비수가 골라인 통과 전 볼을 걷어냈다.
하지만, 알베스가 다시 잡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스페인이 몇 차례 기회를 더 얻었지만, 브라질 수비의 강력한 저항으로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브라질은 4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스페인은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덕여 감독은 정성천 코치와 함께 관중석에서 양 팀의 경기를 관전하며 3차전에서 만날 스페인의 전력 분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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