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 파워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와 맞대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를 유지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과 볼넷을 골랐던 추신수는 5-4로 텍사스가 앞서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쳤다.
추신수는 전날(6월 30일) 볼티모어를 상대로도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홈런 외에 안타 추가는 없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 나와 볼티모어 두 번째 투수 브래드 브래치를 상대로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잭 브리튼이 던진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를 포함해 로빈슨 치리노스, 미치 모어랜드가 홈런을 터뜨렸다. 모어랜드는 홈런 2방을 쳤다. 텍사스는 대포 대결에서 볼티모에게 앞서며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8-6으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거두며 40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하면서 41승 37패가 됐지만 동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