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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최용수 감독님, 어디 가시든 응원할 것"


中 장쑤 순톈, 최용수 감독에게 러브콜

[최용재기자] FC서울의 수비수 차두리가 최용수 서울 감독에 대한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최용수 감독이 중국리그 장쑤 순톈 감독으로 간다는 보도가 2일 나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장쑤 순톈이 최 감독을 원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최 감독은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정황은 차두리도 알고 있었다.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두리는 "최용수 감독님하고 나하고는 감독과 선수 그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그 부분에 대해 귀띔이 돼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확정이 됐는지 안 됐는지는 나도 알 수 없다"고 최용수 감독의 중국행에 대해 말했다.

이어 차두리는 "만약 가시게 된다면 감독님 입장에서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가시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는 축하드리고 싶다. 가서도 정말 좋은 성적,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독님이 어디에 계시든지 항상 응원을 보낼 것이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됐는지 내가 알 수는 없지만 가시게 된다면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게 옆에서 잘 응원을 하겠다"며 최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차두리는 "최용수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내가 어려운 시기에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신 분이다. K리그로 올 수 있었고 대표팀에도 복귀할 수 있었다. 지난 아시안컵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화려하게 은퇴도 할 수 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내 축구 인생에 너무나 감사한 분이다"라며 최 감독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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