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MC 전현무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느낀 고충을 알렸다.
3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와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기존 출연진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새 출연진인 폴란드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노르웨이의 니콜라이 욘센, 이집트의 새미 라샤드가 참석했다.
지난 1년 간 유세윤, 성시경과 '비정상회담'의 MC로 활약한 전현무는 종종 토론 중인 패널들의 말을 끊는 자신에게 네티즌이 '말 좀 끊지 말라'는 댓글을 남긴 것을 두고 "그런 장면으로 편집이 돼서 그래서 그렇지 안 끊으면 밤 새야 한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그는 유독 말하기를 좋아하는 G12의 성격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다 하려면 끊고 끊어도 5시간"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어 함께한 MC들을 향해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성시경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할 때마다 배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심에서 정리해준다"며 "그래서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갈 때 도움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유세윤은 출연진과 스킨십이 가장 좋은 친구"라며 "저는 무정하다 할정도로 녹화에 집중하지만 유세윤은 집중하면서도 개인적인 연락도 하고 인간적인 케미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재기발랄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주년을 맞아 출연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프랑스 로빈과 벨기에 줄리안, 일본 타쿠야, 네팔 수잔, 러시아 일리야, 호주 블레어가 지난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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