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한 홍보활동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 동안 축구, 육상, 테니스, 레슬링 등 22개 종목 선수권대회에 스포츠인권운영요원 5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체육 현장에서 (성)폭력 예방 등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해 활동한다. 이번 '찾아가는 스포츠인권향상 홍보 및 인지도 조사'는 기존 전국체육대회(동계 및 소년체전 포함) 기간에만 실시해 온 활동을 종목별 전국대회로 확대한 것이다.
체육회는 이번 활동에서 제외된 나머지 22개 종목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스포츠인권운영요원들은 전국대회 현장에서 선수와 지도자, 관람객 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일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스포츠인권에 대해 알린다.
주요 내용은 체육계 (성)폭력 인식개선도 조사, 스포츠인권익센터·스포츠인권포털 및 주요 스포츠인권보호 활동 홍보 등이다. 또한 경기단체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스포츠인권교육도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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