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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2016년 1차 지명 주효상과 계약금 2억원 계약


서울고 주전 포수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주효상(서울고)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주효상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주효상은 서울고에서 주전 포수로 뛰고 있다. 넥센이 팀 창단 연도인 지난 2008년부터 참가한 신인 1차 지명에서 포수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기대를 걸 만한 유망주다.

주효상은 신장 182cm 몸무게 83kg으로 당당한 체격을 지녔다. 강한 어깨와 민첩한 동작이 장점으로 꼽힌다. 송구동작도 빠르고 정확도도 우수해 고교 무대에서 높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는 등 고교 포수들 중 가장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주효상은 "넥센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는 걸 기대했는데 정말 현실이 됐다"며 "평소 동경하던 선배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한편으로는 긴장도 된다. 넥센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웨이트 트레이닝 기법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며 "지도를 잘 받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선배들에게 작은 것 하나부터 차근 차근 배우겠다. 열심히 준비를 해 꼭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효상은 가장 최근에 열린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해 타율 5할5푼(20타수 11안타 ) 9타점을 기록했다. 황금사자기를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성적은 58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2리(199타수 64안타) 2홈런 50타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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