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캡틴' 홍성흔(38)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홍성흔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산에 1-0의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LG 선발투수 류제국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2구째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게 하는 큰 타구였다.
지난 6월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무려 70일만에 터진 4호 홈런이다. 지난 9일에는 부진이 계속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도 했지만 1군 복귀 후 보란 듯 홈런을 신고하며 건재를 과시한 홍성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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