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침묵에서 벗어났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종전 2할4푼2리에서 2할4푼3리로 올라갔다.
그는 앞서 두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니 안타를 추가하며 2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타석에 나왔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랜디 울프를 상대로 3구째를 밀어쳤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 안타를 쳤다. 소속팀이 대량득점을 뽑는데 신호탄이 됐다.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울프가 던진 5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1, 2루가 됐고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적시타를 쳐 텍사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2루까지 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안타를 쳐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계속된 기회에서 마이크 나폴리와 엘비스 앤드루스가 각각 안타와 2루수 앞 땅볼을 쳐 두점을 더 달아났다. 3회에만 4점을 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나왔다. 멀티히트를 노렸으나 3구째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는 7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소득은 없었고 울프가 던진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9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루그네드 오도어가 디트로이트 세번째 투수 귀도 크누슨을 상대로 솔로포를 쳤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5-3으로 이겼다. 전날(22일)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텍사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동안 8피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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