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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장기집권에 멈춘 음원차트, 누가 움직일까


린-플투스-임창정 등 발라드부터 레이디스코드 추모곡까지

[이미영기자] '무한도전' 가요제의 장기집권에 음원차트가 멈췄다.

예상대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 파워는 거셌다. '무한도전'의 이유갓지 않은 이유(아이유와 박명수) 팀의 '레옹'이 전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 데다 다른 출연진의 음원들이 줄세우기를 하며 2주째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막내린 '쇼미더머니4'도 '무한도전'과 함께 상위권에서 굳건한 벽을 만들었다.

하루가 머다하고 신곡이 쏟아지고, 또 음원차트 1위 주인이 수시로 바뀌는 요즘 음원차트에서 보기 드문 장기집권이다. 누가 이 판을 깨뜨릴까.

9월 가요계는 발라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감미로움으로 무장한 보컬리스트들이 줄줄이 컴백한다. 임창정과 플라이투더스카이, 린 등 내공을 갖춘 가수들의 '듣는 음악'들이 찾아온다. 전통적으로 가을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발라드의 습격이다.

'발라드 여왕' 린은 오는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9X9th'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를 비롯해 린이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손꼽아온 가수 최백호의 곡을 리메이크 한 '청사포'와 최백호가 직접 작곡, 작사해 선물한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 등 총 9곡이 실렸다.

린은 이번 앨범에서 월드뮤직과 재즈, 집시 등 장르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부분의 수록곡들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9월 1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1년 만의 컴백으로, 지난봄에 컴백하려다 좀 더 심혈을 기울이며 예정보다 시기를 늦췄다. 지난 해 5년 만에 컴백, 타이틀곡 '너를너를너를'로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다시 한 번 가을 차트를 물들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치외법권'으로 인사를 전했던 임창정도 9월에는 가수로 컴백한다. 임창정은 최근 영화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총 다섯곡으로 구성되고 모든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했다"며 "9월 7일 앨범 발표 후 14일에는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발라드로 곡 제목은 '또다시 사랑'"이라고 직접 가수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9월,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했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은비와 리세를 위해 노래한다.

레이디스코드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내달 3일과 7일 추모 음원을 발표한다. 은비의 기일을 맞아 9월 3일 발표하는 곡은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의 리메이크곡이다. 같은 소속사의 김범수·아이비·양동근·한희준·선우·럼블피쉬가 같이 불러 헌정했다. 리세의 기일인 9월 7일에는 소정·애슐리·주니가 참여한 '아파도 웃을래'가 공개된다. 이 곡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진행되는 추모공연에서 공개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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