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루카스 하렐(LG 트윈스)이 믿음직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루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헤 6.2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7-3으로 이겼다.
시즌 9승째(10패 1홀드)를 올린 루카스는 팀내 다승 부문에서 헨리 소사(9승 11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는 앞으로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루카스와 소사 모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두자릿수 승수 달성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루카스는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99구를 던지는 동안 9피안타 3실점했지만 완급조절 및 커브와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실점했던 7회초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루카스는 경기가 끝난 뒤 "포수 유강남의 블로킹이 좋았다"며 "그 때문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루카스는 "수비 도움을 많이 받은 경기였다"며 "팀이 이겨 기분이 좋고 승리투수가 됐는데 다시 한 번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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