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그간 발표했던 곡들을 돌아보며 "아쉬운 곡들이 있다"고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과 단독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환희는 이번 콘서트에서 부를 곡 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그간 묻힌 노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미싱 유'로 활동할 당시 후속곡 '습관'이란 곡이 가수들 조차도 좋다고 할 정도였다. '그대는 모르죠'도 많은 분들이 찾아 들어보시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 활동 기간이 짧았다. 숨어 있는 발라드가 많아서 콘서트에서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곡들을 선별하다가 본인들도 잊고 있었던 좋은 곡을 발견하기도 했다.
환희는 "팬들이 작년 콘서트부터 2006년에 발표한 '폭풍속에 내 이름 불러주기'를 불러달라고 하시더라. 녹음한 뒤 불러본 적이 없는 곡이다. 왜 그렇게 이 곡을 원하실까 하고 들어봤는데 정말 좋더라. 순수할 때 불렀던 발라드다. 팬들 덕에 다시 알게 됐다"고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0월17,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를 개최한다. 16년간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진심을 다 하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준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서울에 앞서 10월3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시작해 광주, 서울, 대전, 대구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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